"농촌 일손 부족 해결" 서산시, 농촌인력중개센터 시범 운영
충남 서산시가 마늘과 감자 등 밭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유휴 노동력을 모집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 운영은 서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박종범)가 맡는다.

인력 중개를 원하는 시민은 서산시농업경영인회나 서산시 농정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임은 당일 작업 내용과 근로자 숙련 정도에 따라 고용 농가와 협의 후 결정되며, 중개수수료는 없다.

시는 올해 가을 수확철에도 이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본 사업으로 확대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은 물론 교통비 지급 등 후생 복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