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통합관리협의회 구성…관리 일원화
부산시가 도심하천인 온천천을 유지·관리를 강화하는 '온천천 통합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온천천 통합관리협의회는 부산시와 동래구·금정구·연제구, 부산환경공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주요 기능은 수질 환경, 유지 수량에 대한 협의·조정, 유지관리 및 정비에 대한 협의·조정, 각 편의시설에 대한 이용, 관리사항 조정·권고, 자치구별 하천관리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 및 조정·권고 등이다.

시는 분기별로 한 차례 회의를 연다.

첫 회의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협의체를 통해 자치구와 온천천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각 자치구에서 별도 관리해오던 온천천을 효율적·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온천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온천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3월부터 물고기 폐사 경보제를 시범 운영해 온천천 수질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