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정책 구상 착수…혁신·공정위원회 출범
서울시는 '서울 혁신·공정 교육 위원회'를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교육지원 정책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가 15명과 서울시 간부 2명 등 총 17명이 위원이다.

교육 분야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행정과 민간의 협업을 통한 정책 실현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혁신교육', 교육 양극화와 사각지대 문제 개선을 위한 '공정과 다양성 교육', 직업과 연계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혁신교육 분과는 교육산업 허브도시 조성 방안, 캠퍼스 없는 혁신대학 등을 논의한다.

공정·다양성 교육 분과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학습 격차를 해소할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 등을 찾는다.

평생직업교육 분과는 사회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평생교육 사업, 첨단산업 인재 양성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시는 미래교육정책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 포럼을 올 하반기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말 '서울미래교육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