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당, 총선 앞둔 마지막 지방선거서 승리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를 앞두고 6일(현지시간) 작센안할트주에서 치러진 마지막 주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집권당 기독민주당(CDU)이 승리했다고 AFP, AP 통신 등이 7일 전했다.

잠정 선거 결과에 따르면 기민당은 37.1%의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20.8%로 2위였다.

좌파당은 11%, 사회민주당(SPD)은 8.4%, 녹색당은 5.9%를 얻었다.

아르민 라셰트 기민당 대표는 이날 "CDU와 독일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날"이라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AfD가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기민당이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이 당 소속인 라이너 하젤로프 현 주지사가 세번째 임기를 맞게 된다.

아울러 연정은 AfD를 제외하고 구성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