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6월 말까지 관내 폐기물 재활용업체 25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보관 및 처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서귀포시, 집중호우 대비 폐기물 재활용업체 특별점검
이번 점검은 폐기물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업장 내 보관기준 및 보관장소 적정 운영 여부, 허가받은 적정 보관량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폐기물 운반 전용 차량 및 임시 차량 외 운반 여부 등이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통해 현장 시정토록 하고, 고의적인 위반사항이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고발 조치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들어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준수사항을 위반한 18곳을 적발해 10곳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고, 5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3곳은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폐기물 무단적치와 방치 등 불법 처리 사전예방 및 폐기물 적정처리를 유도해 청정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