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환경친화적 농산물 생산과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유용 미생물 무인공급기 운영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무인 공급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농정 서비스의 하나다.

유용 미생물은 유산균, 효모, 고초균 등 인간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한 것으로 유해 미생물 증식억제, 토양개량 효과 등 농산물 수량과 품질 증대, 축사 악취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이다.

본인 확인을 거쳐 용도, 미생물 종류, 수량을 선택한 후 카드 결제(리터 당 300원)를 통해 제품을 받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무인공급기 운영으로 기존 종이 신청서 작성과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농업인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며 "유용 미생물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정보 안내와 농가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61-339-7495~9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