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기도에서 독립 40년"…시민 참여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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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선 다음 달 1일 중구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시민에게 완전 개방한다.
시민 공모를 거쳐 '인천시민愛(애)집'이라는 새 이름을 달게 된 시장관사는 1900년대 건립 초기에는 일본인 사업가 저택으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서구식 레스토랑, 사교클럽, 시장 관사, 역사자료관 등으로 사용됐다.
인천시민애집은 시민 개방 후 시민 휴게공간과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7월 한 달간 '어서 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인근 제물포구락부에서는 7월 3일 '인천 독립 40년 의미와 미래 토론회, '도시·마을·동네 토크콘서트', 인천영화열전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6월 30일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에서는 시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행사 세부 계획을 모두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인원 제한이 필요한 행사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견인한 자랑스러운 도시이며, 이런 긍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천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