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괜찮아요"…전주대 학생들, 택배기사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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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택배기사분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
택배 노조가 분류작업을 거부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한 7일 전북 전주대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랑' 학생들이 전주대 정문 앞에서 택배기사를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들은 "대학생들은 매일 택배기사를 가장 기다린다"며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택배기사들이 과로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택배 기사들이 힘들다는 뉴스가 들려온다"며 "한 직종에서 이렇게나 많은 과로사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구조의 문제이고 이 구조가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들이 아플 때 쉬고, 많은 배송을 하지 않아도 생계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2차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들이 받은 택배 상자에 '택배 기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바랍니다'는 문구를 적는 퍼포먼스로 택배기사들을 응원했다.
/연합뉴스
택배기사분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
택배 노조가 분류작업을 거부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한 7일 전북 전주대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랑' 학생들이 전주대 정문 앞에서 택배기사를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들은 "대학생들은 매일 택배기사를 가장 기다린다"며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택배기사들이 과로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택배 기사들이 힘들다는 뉴스가 들려온다"며 "한 직종에서 이렇게나 많은 과로사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구조의 문제이고 이 구조가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들이 아플 때 쉬고, 많은 배송을 하지 않아도 생계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2차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들이 받은 택배 상자에 '택배 기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바랍니다'는 문구를 적는 퍼포먼스로 택배기사들을 응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