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헤지펀드, 금값 랠리에도 "비트코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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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헤지 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이자 수석 포트폴리오 관리자 트로이 가예스키(Troy Gayeski)는 "금은 내년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이점이 있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고수한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예스키는 "작년에 온스당 2,075달러 이상의 기록을 기록한 금 가격은 이제 바닥을 형성했다"며 "비트코인이 변동성은 더 크지만 같은 조건에서 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과 금 선물 가격 추이 그래프를 보면, 지난 4월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6만 5천달러를 찍고 3만 6천달러까지 내려왔다. 그동안 금값은 올 초부터 3월까지 약세장에 진입했다가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시티그룹은 “금이 가상화폐로 광채를 잃고 있다”고 분석한 반면, JP모건은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금의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금과 가상화폐 두 자산이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18.70달러(1.00%) 상승한 온스당 1892.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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