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군부대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백령도 방문은 해무 등 기상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당 지도부는 백령도에 있는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며 호국 영령을 추모할 계획이었다.

대신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이모 중사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한다.

오후에는 평택 제2함대 천안함 전시관 등을 시찰한다.

국힘 지도부, 안개로 백령도行 취소…공군 부사관 조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