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5명, 엿새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와…휴일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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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54명-해외 31명…누적 14만4천637명, 사망자 1명↑ 총 1천974명
서울 159명-경기 151명-경남 28명-대구 26명-대전 20명-인천 15명 등
어제 1만2천600건 검사, 직전 평일 대비 절반 이하…양성률 3.8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70여명 줄면서 지난 1일(459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까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 월요일인 5월 31일(430명)과 화요일인 이달 1일(459명)에도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요일부터 다시 600명대로 늘어나 700명대까지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54명 중 수도권 310명, 비수도권 144명…비수도권이 31.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천6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6명)보다 7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특정 시설을 고리로 한 대규모 감염 사례보다는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다수의 중소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13.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5.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54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10명(68.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충북 각 10명, 부산·충남 각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전남 각 3명, 강원 2명 등 총 144명(31.7%)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전국 곳곳의 다양한 시설과 공간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화성시의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11명이 확진됐고, 수원시 교회에서도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16명),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306명) 등 기존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 위중증 2명 늘어 총 152명…국내 평균 치명률 1.36%, 감소세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15명)보다 16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서울(10명), 경기(5명), 부산(3명), 경남·경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네팔 6명, 인도 4명, 아랍에미리트·필리핀 각 3명, 미국 2명,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아일랜드·영국·멕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9명, 경기 151명, 인천 15명 등 총 3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1.82%까지 치솟았던 치명률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이달 들어 1.3%대까지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2명으로, 전날(150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9명 늘어 누적 13만4천861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5명 줄어 총 7천80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97만2천297건으로, 이 가운데 969만1천13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6천52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천600건으로, 직전일 1만3천743건보다 1천143건 줄었다.
직전 평일인 지난 4일(3만9천건)보다는 2만6천40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5%(1만2천600명 중 485명)로, 직전일 4.05%(1만3천743명 중 55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997만2천297명 중 14만4천637명)다.
/연합뉴스
서울 159명-경기 151명-경남 28명-대구 26명-대전 20명-인천 15명 등
어제 1만2천600건 검사, 직전 평일 대비 절반 이하…양성률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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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70여명 줄면서 지난 1일(459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까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 월요일인 5월 31일(430명)과 화요일인 이달 1일(459명)에도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요일부터 다시 600명대로 늘어나 700명대까지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54명 중 수도권 310명, 비수도권 144명…비수도권이 31.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천6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6명)보다 7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특정 시설을 고리로 한 대규모 감염 사례보다는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다수의 중소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13.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5.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54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10명(68.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충북 각 10명, 부산·충남 각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전남 각 3명, 강원 2명 등 총 144명(3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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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화성시의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11명이 확진됐고, 수원시 교회에서도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16명),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306명) 등 기존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 위중증 2명 늘어 총 152명…국내 평균 치명률 1.36%, 감소세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15명)보다 16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서울(10명), 경기(5명), 부산(3명), 경남·경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네팔 6명, 인도 4명, 아랍에미리트·필리핀 각 3명, 미국 2명,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아일랜드·영국·멕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9명, 경기 151명, 인천 15명 등 총 3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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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1.82%까지 치솟았던 치명률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이달 들어 1.3%대까지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2명으로, 전날(150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9명 늘어 누적 13만4천861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5명 줄어 총 7천80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97만2천297건으로, 이 가운데 969만1천13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6천52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천600건으로, 직전일 1만3천743건보다 1천143건 줄었다.
직전 평일인 지난 4일(3만9천건)보다는 2만6천40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5%(1만2천600명 중 485명)로, 직전일 4.05%(1만3천743명 중 55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997만2천297명 중 14만4천637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