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업가 정신'에 투자한 ETF, 1년 수익률이 47%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이색 ETF

    창업주가 대표이사 맡은
    美 중견·대기업 100개
    로블록스·엔비디아 등
    IT·헬스케어 등 주로 담아
    '기업가 정신'에 투자한 ETF, 1년 수익률이 47%
    기업가 정신은 수치화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개념이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을 지표로 활용해 만든 투자 상품이 있다. 기업가 정신이 남아 있는 기업일수록 투자 성과도 좋을 것이라는 투자 전략이 반영됐다.

    ‘글로벌X 파운더 런 컴퍼니즈 상장지수펀드(ETF)’(BOSS)가 대표적이다. 창업주가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는 미국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100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글로벌 지수 업체 솔랙티브의 US 파운더 런 컴퍼니즈 지수를 추종한다.

    글로벌X는 BOSS ETF를 만든 이유에 대해 “창업자들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치를 창출해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실적이 곧 창업자 자신의 자산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BOSS ETF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최근 메타버스 대표주로 유명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BLX)를 비롯해 웨이페어(W), 엔비디아(NVDA),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 캐피털 원 파이낸셜(COF) 등이다. 주로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파이낸셜, 헬스케어 등의 신사업에 집중돼 있다. 지난 3일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9%, 지난 1년간 수익률은 47%였다.

    자산운용사 이알셰어즈의 ‘엔터프리니어 ETF’(ENTR)도 기업가 정신을 지표로 만든 ETF다.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종목을 골라 담는다. 기업 창립 당시의 경영진이 이사진으로 머무르고 있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알셰어즈가 주목하는 기업가들의 역사 및 성과 등을 볼 수 있다.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파괴적 혁신이 나타난 산업도 분류해 놨다. AI&로보틱스, 유전공학, 핀테크, 3D프린팅 등이 대표적이다.

    알파벳A(GOOGL), 아마존닷컴(AMZN) 등 익숙한 종목 비중이 가장 높다. 이 밖에 중국 바이오제약사 베이진(BGNE), B2B 핀테크 플랫폼 업체인 빌닷컴 홀딩스(BILL),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 생명공학 기업 셀렉티스(CLLS) 등에 투자하고 있다.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연초 대비 수익률은 좋지 않다. 이 ETF는 연초 대비 9% 손실을 보고 있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성장주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인근 아파트보다 30% 싸다…한달 앞으로 다가온 사전청약 꿀팁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인천계양,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9400가구)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3만여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사전청약물량 중 1만4000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

    2. 2

      美에 테슬라가 있다면 중국에는 니오가 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와 자율주행산업에는 새로운 기업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탄소배출 저감 등의 이유로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공식화하고 있어 전기차 보급이 빨라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전기차산업을 ...

    3. 3

      철강·화학·조선…곳곳서 터져 나오는 고점 우려

      포스코 주식을 들고 있는 직장인 신모씨는 요즘 고민이다. 주가가 올 들어 30%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 5월 11일 고점을 찍고 한 달 새 16%나 빠졌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팔아야 하나 생각이 많다.코로나19 이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