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에 우승 기회 날린 람 "가능한 한 빨리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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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3R 뒤 확진으로 기권…"실망스럽지만,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탓에 기회를 날린 욘 람(스페인)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른 복귀를 다짐했다.
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대회 3라운드를 치르고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기권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기권하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람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선두로 나선 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8언더파 198타)를 질주했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12언더파 204타)와의 격차가 6타나 돼 우승을 사실상 예약한 듯했으나 3라운드 종료 직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결국 기권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사실을 보고한 람은 매일 검사와 실내 시설 입장 제한 등의 조건으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지만, 끝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와 10개월 만의 PGA 투어 승수 추가 기회가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람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라며 "나와 가족들이 모두 괜찮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골프 코스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람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내일 오후 펼쳐질 결전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대회 3라운드를 치르고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기권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기권하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람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선두로 나선 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8언더파 198타)를 질주했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12언더파 204타)와의 격차가 6타나 돼 우승을 사실상 예약한 듯했으나 3라운드 종료 직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결국 기권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사실을 보고한 람은 매일 검사와 실내 시설 입장 제한 등의 조건으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지만, 끝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와 10개월 만의 PGA 투어 승수 추가 기회가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람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라며 "나와 가족들이 모두 괜찮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골프 코스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람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내일 오후 펼쳐질 결전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