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에 뒤늦게 칼 빼든 MLB 사무국 "심판들이 경기 중 무작위로 공 검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공에 이물질을 묻히는 투수들의 행위를 경기 중에 단속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6일(한국시간)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하는 부정투구 의혹이 최근 MLB 이사회에서 화두에 올랐다"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심판들은 경기 중 무작위로 공을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동안 심판들은 (상대 팀) 벤치의 요청이 있기 전엔 이물질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SPN은 "공 확인 작업은 선발 투수를 기준으로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정도 이뤄지며,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로 공수교대 때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물질을 사용한 부정투구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2014년 뉴욕 양키스의 투수 마이클 피네다는 목덜미에 파인 타르(송진)를 묻히고 경기에 나섰다가 퇴장과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워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그 투수 중 약 70%가 이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클럽하우스 매니저였던 라이언 하킨스가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정상급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해 부정 투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킨스는 선수들의 부탁을 받아 자신이 직접 송진과 크림 혼합물을 섞어 이물질을 만들어 제공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끈적끈적한 이물질을 사용하면 공의 속도와 움직임, 회전력을 높일 수 있다.
일부 선수들은 경기 전 미리 만들어 둔 이물질을 모자나 글러브, 벨트, 목덜미에 묻힌 뒤 공에 옮겨 바르는 방식으로 부정 투구를 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중계방송을 보면 일부 투수들의 모자, 글러브의 일부분이 짙게 변색됐거나 무언가를 바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그동안 투수들의 부정 투구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했다.
많은 선수가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데다 선크림 등 다른 이물질과 부정 투구용 이물질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심판들은 검사 자체가 투수의 멘털을 흔들 수 있고,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조 웨스트 심판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불펜 히오바니 가예고스에게 검게 변색한 모자를 다른 모자로 바꿔쓰라는 지시를 내렸다가 마이크 실트 감독의 거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각 팀의 소극적인 자세가 부정 투구를 늘렸다는 지적이 많다.
ESPN은 "MLB 각 구단은 소속 팀 투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 투수가 부정 투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며 "MLB 사무국이 부정투구 적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기로 하면서, 이제부터 각 구단은 상대 팀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경쟁적으로 적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MLB 사무국이 부정투구 논란에 태도를 바꾼 건 투고타저 현상이 매우 짙어졌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5일까지 MLB 전체 타율은 0.236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는 "리그 타율 0.236은 투수 마운드를 15인치에서 10인치로 낮췄던 1968년(0.22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프로들의 경기를 보면 샷을 한 뒤 공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날아갈때 잔디에 난 디봇의 방향을 쳐다 보는 장면을 볼 수 가 있다.그 이유는 디봇의 방향은 클럽이 공을 치고 나간 방향이기 때문에 그 디봇의 방향대로 공이 날아가기 때문에 자신의 스윙을 점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요즘 스크린골프장에 가서 라운드를 할때 퍼팅의 방향을 나타내주는 장치가 있다.우측 한 컵을 보라던지 한 클럽을 보라고 할때 목표방향에 맞춰서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본적이 있다.그러면 공이 그 불빛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퍼터를 그 방향으로만 보내고 거리만 맞추면 된다.그래서 방향은 별로 신경안써도 되고 거리만 잘 맞추면 퍼터는 쉽게 할 수가 있었다.그런 장치를 이용해서 퍼터를 하듯이 라운드를 할때에도 방향성을 좋게 하는 연습방법이 있다.위의 사진과 같이 공을 목표방향을 가르키는 티나 임이의 점을 공보다 약 20cm정도 앞에 두고 스윙을 하면서 클럽이 그 목표점을 맞추고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위의 장면에서는 공 앞에 있는 고무티를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이 그 고무티를 맞추고 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그러면 머리가 먼저 돌아가는 습관도 고치게 되고 아웃-인의 궤도도 고칠 수가 있다.만약 공을 치고 클럽이 고무티보다 안쪽으로 지나간다면 아웃-인의 궤도가 나오게 되는 현상이고 클럽이 고무티를 못맞추고 위로 지나간다면 아이언을 눌러치지 못하고 위로 퍼올리는 스윙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그러므로 처음에는 공을 놓치 말고 연습스윙으로 고무티를 맞추기 시작하다가 그 스윙이 익숙해 지면 공을 놓고도 스윙을 하도록 하자대부분은 연습스윙때는 고무티를 쉽게 맞추는데 공을 놓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의 '여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골프 강자로 변신한 박보겸(27)의 가장 큰 비결 중 하나는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다. 지난해 박보겸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0.98%로 투어 47위에 머물렀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두번째 샷의 정확도와 거리에 모두 부담이 커진다. 자연히 스코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보겸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4라운드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은 80.35%, 투어 내 10위로 뛰어올랐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박보겸은 많은 변화를 감행했다. 특히 드라이버에서 가장 민감한 부품으로 꼽히는 샤프트를 TPT사의 제품으로 교체했다. 승부수는 성공적이었다. 티샷 정확도가 높아진 덕에 박보겸은 두번째 샷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치며 선두를 지켰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박보겸의 새 무기 TPT 샤프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 제이슨 데이(호주)의 부활을 이끈 비밀병기로도 유명하다. 초고가 시계 '리차드 밀'의 카본 몸체를 만드는 최첨단 카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TPT는 'Thin-Ply Technology'의 약자다. '얇은 카본 섬유를 감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얇은 카본 시트 한장을 감아서 샤프트를 만든다. 이를 통해 미세한 차이를 만드는 스파인이 줄어든다는 것이 TPT측의 설명이다. TPT관계자는 "최첨단 기계와 로봇으로만 생산해 불량률이 낮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더 시에나 그룹의 경기 여주 세라지오GC 인수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더 시에나 그룹은 뮤렉스파트너스와 세라지오GC 운영권 인수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세라지오GC 운영권을 갖고 있는 카카오VX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이후 카카오VX가 갖고 있는 세라지오GC 운영권을 더 시에나 그룹에 넘기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세라지오GC는 스톤브릿지자산운용-카카오VX 컨소시엄이 2021년 한라로부터 사들였다. 골프장 소유권은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10년간의 운영권은 카카오VX가 맡았다. 더 시에나 그룹은 카카오VX가 갖고 있던 운영권을 시작으로 소유권까지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운영권을 인수해 곧바로 운영에 착수하고, 스톤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부동산 인수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시에나 그룹은 더 시에나CC(옛 제주CC)를 비롯해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등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더 시에나CC 제주는 최근 2번의 리뉴얼을 단행하며 명문 골프클럽으로 변신을 진행하고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