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직 다지고 예능 출연까지…세몰이 나선 與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지역별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본격적인 대권 도전 선언을 앞두고 점차 경기도 밖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4일에는 대구에서 '경기도-대구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융합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전날부터 대구에 머물며 지방의원 간담회를 비롯해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의 대전지역 광역조직도 이날 출범했다.

이 지사는 오는 11일에는 제주도를 찾아 원희룡 지사와 정책 협약식을 한다.

전국조직 다지고 예능 출연까지…세몰이 나선 與주자들
이낙연 전 대표는 전국 지지조직인 신복지 제주 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오는 5일에는 울산 지역의 신복지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다.

내주에는 전북·대전·서울 등에서도 연이어 지지조직이 출범한다.

이 전 대표는 9일에는 tvN의 새 예능 '곽씨네 LP바'에 출연한다.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예능프로 출연으로, 앞으로 방송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 전 대표가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직접 부르자, 아내가 깜짝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국조직 다지고 예능 출연까지…세몰이 나선 與주자들
정세균 전 총리 역시 '곽씨네 LP바'에 출연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송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전국 지지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

이날 천안에서 지지 모임인 '균형사다리'의 충남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과학기술인들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논산훈련소를 방문,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병영시설을 점검했다.

정 전 총리는 "아직 남아있는 폐쇄적 군대문화를 벗겨내고 인권 친화적인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