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추진 구리시, 대학·투자사와 잇단 협약
'푸드테크(Food Tech) 밸리'를 조성하려는 경기 구리시가 사업 성공을 위해 대학, 투자회사 등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있다.

구리시는 최근 광운대와 푸드테크 분야 연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이 지난 3일 광운대를 방문, 유지상 총장을 만나 푸드테크 밸리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운대는 관련 학과 전문과정을 운영, 외식산업 경영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력 관계 구축하고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과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안 시장은 지난달 27일에도 고려대에서 정진택 총장과 같은 협약을 맺었다.

고려대 생명환경과학연구원은 세계 최초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푸드테크' 추진 구리시, 대학·투자사와 잇단 협약
앞서 구리시는 지난 2월 18일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농식품 분야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식자재의 생산·유통부터 음식 제조·관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문·배달 등을 망라한다.

구리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노동에 추진 중인 'e-커머스'(전자상거래) 특화단지에 푸드테크 밸리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