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로남불' 공세…"조국 탈탈 털고 처가엔 도 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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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판사 사찰 문건' 관련 공수처 수사 요구도
더불어민주당은 4일에도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박했다.
윤 전 총장이 처가 관련 의혹에 대해 내놓은 해명에 대해선 '윤로남불'(윤석열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법) 행태라고 반박하며 공세를 폈다.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이 자신을 향한 여권 공세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 "무엇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냐. 가족 관련해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는 것도 객관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부인, 아들, 딸, 그 어머니의 아버지, 동생 등 온 집안을 탈탈 털지 않았느냐"며 "잘못이 있으면 수사하라고 나와야지 도가 넘었다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얼굴이 들어간 10원짜리 지폐 합성사진을 올리고 "평생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를 주지 않고 산 사람이 있을까.
인간이 아무리 아전인수,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이런 호언장담은 처음 본다.
거울 앞에서 겸손하자"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을 비꼰 것이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수처 수사도 촉구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윤석열 검찰의 '판사 사찰 문건'이 잊혀가고 있다"며 "서울고검은 지난 2월 적법한 직무집행이었다며 무혐의 처분을 해 사건을 덮었고, 그 과정에서 공수처법을 정면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사의 직권남용 등의 범죄 혐의는 공수처에 의무적으로 이첩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며 "조직적 은폐이자 시퍼렇게 살아있는 공수처법을 대놓고 무시한 행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이런 행태를 신속히 감찰하고,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판사 사찰 문건 작성 행위와 서울고검의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적극 수사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 전 총장이 처가 관련 의혹에 대해 내놓은 해명에 대해선 '윤로남불'(윤석열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법) 행태라고 반박하며 공세를 폈다.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이 자신을 향한 여권 공세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 "무엇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냐. 가족 관련해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는 것도 객관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부인, 아들, 딸, 그 어머니의 아버지, 동생 등 온 집안을 탈탈 털지 않았느냐"며 "잘못이 있으면 수사하라고 나와야지 도가 넘었다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얼굴이 들어간 10원짜리 지폐 합성사진을 올리고 "평생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를 주지 않고 산 사람이 있을까.
인간이 아무리 아전인수,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이런 호언장담은 처음 본다.
거울 앞에서 겸손하자"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을 비꼰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윤석열 검찰의 '판사 사찰 문건'이 잊혀가고 있다"며 "서울고검은 지난 2월 적법한 직무집행이었다며 무혐의 처분을 해 사건을 덮었고, 그 과정에서 공수처법을 정면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사의 직권남용 등의 범죄 혐의는 공수처에 의무적으로 이첩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며 "조직적 은폐이자 시퍼렇게 살아있는 공수처법을 대놓고 무시한 행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이런 행태를 신속히 감찰하고,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판사 사찰 문건 작성 행위와 서울고검의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적극 수사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