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강력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심 거울'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안심 거울은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이며, 깨질 우려가 없도록 아크릴 시트지로 만들었다.

충주 원룸촌·공중화장실 50곳 '안심 거울' 설치
시는 충주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근 원룸촌 17곳에 이 거울을 우선 설치했다.

한국교통대, 교현2동 인근 원룸촌과 인적이 드문 공중화장실 33곳에도 추가로 달 예정이다.

시는 '안심 거울'이 범죄 심리 위축, 보행자 심리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경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 사전 조사를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