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사퓰린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진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퓰린(182위·러시아)을 3-0(7-6<7-4> 6-3 7-6<7-1>)으로 제압했다.

츠베레프는 라슬로 제레(55위·세르비아)-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8위·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4회전(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 최근 5경기에서 모두 4회전 진출 이상의 성적을 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8년, 2019년 대회에서 2년 연속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츠베레프, 사퓰린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진출
여자 단식에서는 다리야 카사트키나(37위·러시아)가 11번 시드를 받고 나온 벨린다 벤치치(11위·스위스)를 2-0(6-2 6-2)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카사트키나는 올해 두 차례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다.

올 초 72위였던 랭킹을 반년 새 3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카사트키나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2018년 대회 8강이다.

카사트키나의 3회전 상대는 마르티나 트레비산(97위·이탈리아)을 2-1(6-4 3-6 6-4)로 꺾은 소라나 크르스테아(54위·루마니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