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김영희 2주기 추모공연·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50% 지원
서울시향 '음악수업 2교시 - 랜선 클래스'·박규희, 데뷔 10주년 기념 LP

▲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로 활동하는 박현수와 전속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소식]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바리톤 성악가를 기반으로 팝과 재즈, 영화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는 박현수는 진행자 및 싱어송라이터 등으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엔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 축제 '썸머 브리즈'(Summer Breeze)에 토크 콘서트 콘셉트의 단독 공연을 연다.

하반기에는 자신의 자작곡을 담은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 안무가 김영희 2주기 추모공연 = 한국 창작무용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안무가 고(故) 김영희 이화여대 교수의 2주기 추모 공연 '김영희, 춤의 혼을 담다'가 오는 25~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문화소식]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김영희가 1994년 창단한 무용단체 무트댄스는 고인의 대표작 '호흡Ⅱ'와 '살풀이 (돌아서서)'를 선보인다.

1996년 초연한 '호흡Ⅱ'는 한국 전통춤의 기본적 요소인 맺고 푸는 호흡법을 창작기법에 도입한 작품이며, 2015년 초연한 '살풀이 (돌아서서)'는 한국 토속 정서와 현대적 세련미를 결합해 현세대의 한국 춤을 정의하고자 한 작품이다.

김영희는 19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공동안무 지도위원,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기념 아트 페스티벌 한국참가작품 안무 지도위원 등을 지냈다.

100여회에 이르는 해외공연으로 우리 춤을 세계에 알린 국내 대표적인 안무가로, 2019년 5월 세상을 떠났다.

▲ 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50% 지원 =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업 문화접대비의 50%,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을 시작한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 접대비 한도를 넘을 때 문화접대비로 지출한 금액의 20%까지 비용으로 추가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이는 제도다.

[문화소식]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이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관람과 예술단체 초청 공연 지원뿐 아니라 비대면 접대 등을 고려해 문화예술 분야 도서·음반 구매를 통한 접대까지 포함한다.

2019년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지난해 중견기업으로 범위가 확대됐는데, 올해는 문화예술후원인증을 획득한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 서울시향 '음악수업 2교시 - 랜선 클래스'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일 오전 10시 20분과 오전 11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관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소통하는 온라인 음악 수업인 '음악수업 2교시 -랜선 클래스'를 진행한다.

[문화소식]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서울시향은 원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수업 2교시'를 진행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업이 어려워지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향은 이날 '동물의 사육제' 중 6곡 일부를 발췌해 연주한다.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김보람 악보위원이 진행한다.

서울시향 단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 기타리스트 박규희, 데뷔 10주년 기념 LP =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르 데파르 : 출발'(Le Depart : 출발)을 2일 LP 음반(Long-playing record) 형태로 재발매했다.

[문화소식] '레떼아모르' 박현수, 크레디아와 전속 계약
이 LP에는 기존 앨범에서 가장 사랑받은 6곡이 수록했다.

에이토르 빌라로부스의 '쇼루 1번'과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시적 왈츠', 페르난도 소르의 '연습곡', 이사크 알베니스의 '코르도바'와 '카탈루냐 기상곡', 히로카즈 사토가 편곡한 말러의 교향곡 5번 중 4악장 '아다지에트'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