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새로움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 활동 강화에 나선다.

ESG는 기업의 가치를 재무적 성과로만 판단하던데 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 등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한 평가기법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3월 주주총회와 이어진 현지법인 설립 26주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신세계는 2일 지속가능한 환경과 착한 소비 문화 조성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과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백화점에서 'On(켜다)-Green(초록) 마켓 테마전(4∼10일)'과 비닐봉지, 종이상자 등을 재활용, 새로운 작품으로 변신한 다시 만난 사물의 테마전이 열린다.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광주 청년 코로나19 극복 일상 지원 캠페인 행사를 6월 한 달간 진행, 1천만원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수해복구 지원 캠페인, 취약계층 가정 장난감 지원, 소아암 환우 치료비 지원 등은 전개를 했거나 전개할 예정이다.

ESG 활동 확대를 위한 위원회 신설도 역점 사업이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ESG 전 분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이슈와 전략을 점검하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장에는 한장희 사외 이사가 선임됐다.

위원회 신설은 ESG 경영 강화의 신호탄으로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ESG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