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우도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박차'
강진군이 가우도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남도, ㈜GFI개발과 도암면 가우도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 민간자본 약 3천700억원을 투입한다.

저두-가우도-망호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 관광시설 먼저 설치한다.

이어 대구면 저두리 일원에 숙박시설을 건설하는 등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저두지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결정ㆍ고시하고, 올해 2월에는 가우도 일원 민간투자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GFI개발은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금융참여 관련 당사자 간 협약을 3월 체결했다.

1일에는 8월 스카이바이크 착공을 목표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직접 지적측량을 의뢰하고 주무 부서인 개발사업지원단 담당자와 관련 용역회사가 입회해 측량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활성화에 맞춰 남해안 관광의 거점·중심축이 되도록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