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하루 동안 19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9천38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88명, 해외유입 4명이다.

경기 192명 신규 확진…경로 불명 44%
고양시 한 교회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일 이 교회 관련해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3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23일 교인 2명, 교인 가족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24∼30일 교인 6명, 교인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에 오는 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관련자 80여 명을 검사 중이다.

화성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직원과 간병인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29일 선제검사 과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부천시 견본주택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지난달 15일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2명(47.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85명(44.3%)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