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명동에 있는 쌍화차 거리는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쌍화차 거리다.
정읍세무서 후문에서 정읍경찰서로 이어지는 450m에 이르는 길에 15개 쌍화찻집이 양옆으로 자리해 있다.
주향 거리는 정읍세무서에서 새암로까지 200m 길이의 정읍 옛 도심의 대표 상권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골목상권 회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등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곳에선 양조장 3곳이 11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전통적 느낌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지역 막걸리의 상표 가치를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특화 거리 지정을 계기로 침체한 옛 도심 골목상권이 부활하길 기대한다"며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