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정신으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200회 헌혈 목표"
울산소방본부 이호근 소방위, 헌혈 100회 '적십자사 명예장'
울산소방본부는 119재난대응과 항공구조구급대에서 소방헬기 조종사로 근무하는 이호근(51) 소방위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소방위는 1992년 육군헬기조종사 후보생으로 입대하면서 첫 헌혈을 한 이후로 매년 3∼4회씩 꾸준히 헌혈했다.

그는 평소 자신이 건강해야 헌혈을 할 수 있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금주·금연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모은 대부분의 헌혈증은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했다.

이 소방위는 육군 헬기와 소방 헬기 조종사로 각각 25년과 5년째 근무하면서 교관조종사와 시험비행 조종사 등 고난도 비행 직책을 수행했고, 4천 시간 이상 무사고 비행도 이뤄냈다.

이 소방위는 "감사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군인과 소방관으로 살아온 만큼 봉사 정신을 갖고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200회 헌혈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