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세계 2위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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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며 프랑스오픈 2회전부터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대회 기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으며, 5월 30일 1회전 승리 후 인터뷰 거부에 대한 벌금 1만5천달러(약 1천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면 최대 실격 징계까지 가능하고, 추가 벌금과 앞으로 열리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오사카에게 남은 경기 인터뷰 참석을 권고한 바 있다.
오사카는 이 대회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7-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해있는 상태였다.
오사카의 2회전 상대 아나 보그단(102위·루마니아)은 힘들이지 않고 32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