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수술' kt 황재균 라인업 복귀…"의지가 워낙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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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이는 프로야구 경기에 kt의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은 지난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하다가 공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졌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황재균은 3주 정도 일찍 복귀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오늘 등록했다"며 수비도 원활히 소화하는 것을 확인하고 2번 타자로 라인업에도 넣었다고 밝혔다.
황재균의 복귀로 kt 라인업은 더욱 탄탄해졌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조일로 알몬테(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 감독은 "알몬테도 5월에 타격이 올라와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장성우가 중요할 때 타점 능력이 있어서 4번에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테랑이 뒤에 있으니 훅 지나가는 타선이 아니다"라며 "좀 세다"라고 흡족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