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정세균 "백신 출발은 늦었지만 6월말에는 30% 접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려면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기타 동아리 등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노인들과 만나 "오늘부터 (코로나19 탓에) 여러 가지 제한됐던 게 나아진다"며 "어르신들 일상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정 전 총리는 "내일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500일이 된다"며 "평소 하시고 싶은 일 못 하고, 취미생활은 물론 가족 만나는 것도 못 하고, 일상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백신접종을 안 하신 분은 빨리하셔야 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려면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백신을 빨리 맞아야 하는데 출발이 조금 늦었다"며 "빨리 접종을 끝낼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놨고, 이제 백신도 많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백신 접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고 6월 말이 되면 접종을 마친 사람이 30% 가까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일상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가 크다.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대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그동안 지자체와 공직자들 노고가 컸고, 그런 노력 덕에 'K방역' 신화가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