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4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승강장에서 소방용 물탱크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레일 측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상하행선 열차 모두 백석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다.

코레일 측은 누수로 인한 물청소를 완료하고, 시설물 점검을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5시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누수로 인한 전기시설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점검 결과 이상이 없어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물탱크가 파손된 원인이나 정확한 누수량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