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원성진, LG배 24강전 통과…한국 9명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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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 대만 타이베이 대만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24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김지석·원성진 9단이 나란히 승리했다.
김지석 9단은 일본의 이다 아쓰시 8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세를 보인 끝에 완승했고 원성진 9단 역시 일본기원 소속의 쉬자위안 9단에게 불계승했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홍성지 9단은 대만의 천치루이 7단에게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24강전에서 승리한 강동윤 9단과 김명훈 9단, 시드를 받은 신진서·신민준·박정환·변상일·이동훈 9단 등 총 9명이 16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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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 대만은 천치루이 7단이 참가한다.
수적으로 우세를 점한 한국은 제24회 대회 때 신진서, 제25회 대회 때 신민준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16강전은 1일 신진서 vs 타오신란, 박정환 vs 탄샤오, 이동훈 vs 미위팅, 신민준 vs 강동윤, 변상일 vs 김명훈의 대국이 열린다.
2일에는 김지석 vs 양딩신, 원성진 vs 커제, 이치리키 료 vs 천치루이의 대국이 펼쳐진다.
LG배는 제한 시간이 각자 3시간에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