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송영길 대표에 현안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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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송영길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에게 8건의 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 현안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지방 재정 분권 개선, 흑산공항 연내 착공 지원 등이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COP28 유치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30일 대통령이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유치 추진을 공식 선언한 데 대해 200만 도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하고 국가 유치가 확정되길 기원한다"며 "정책적으로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을 개최 지역으로 확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에 대해서는 "유족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고령인 상황으로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이 시급한 만큼, 6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제정되도록 당론으로 채택하고 강력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흑산공항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염원인 흑산공항의 연내 착공을 위해 국립공원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심의를 통과하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에 대해 "전남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