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5천개를 충북지역 기관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가검사키트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나머지 5천개를 충북대학교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이 제품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거동 불편자와 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대는 기숙사 거주 대학생과 교내 유상자를 대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충북 청주시에도 자가검사키트 2만개를 유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전문가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에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15분 내외로 결과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표준검사법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맡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이달 초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약국과 셀트리온스킨큐어 공식몰 등 여러 유통망으로 공급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