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30명, 휴일영향 이틀째 400명대…63일만에 최소(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역 411명-해외 19명…누적 14만340명, 사망자 2명↑ 총 1천959명
서울·경기 각 130명-대구 31명-경북 18명-부산 17명-경남 16명 등
17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하루 1만3천544건 검사, 양성률 3.1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더 줄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도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아직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말·휴일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직장, 교회, 노래연습장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곳곳의 유흥시설 집단발병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11명 중 수도권 266명, 비수도권 145명…비수도권 35.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어 누적 14만3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0명)보다 50명 줄었다.
이는 지난 3월 29일(382명) 이후 63일 만의 최소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3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4명)보다 5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6명(64.7%)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경남 각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울산·세종 각 3명 등 총 145명(35.3%)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총 11명이 감염됐다.
또 충북 음성군 제조업과 관련해 총 10명, 제주 제주시 일가족 7번째 사례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 유흥업소 집단감염 확진자는 233명으로 불어났고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각 35명, 48명으로 집계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49명…국내 평균 치명률 1.40%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16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경북(각 3명), 인천(2명), 서울·부산·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브라질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폴란드·미국·가나·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경기 각 130명, 인천 12명 등 총 27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5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0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42명 늘어 누적 13만8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명 줄어 총 7천5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976만1천158건으로, 이 가운데 949만2천86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7천9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3천544건으로, 직전일 1만4천24건보다 48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8일의 3만1천135건보다는 1만7천591건 적어 절반 이하에 그쳤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7%(1만3천544명 중 430명)로, 직전일 3.42%(1만4천24명 중 480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976만1천158명 중 14만340명)이다.
/연합뉴스
서울·경기 각 130명-대구 31명-경북 18명-부산 17명-경남 16명 등
17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하루 1만3천544건 검사, 양성률 3.1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더 줄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도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아직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말·휴일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직장, 교회, 노래연습장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곳곳의 유흥시설 집단발병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411명 중 수도권 266명, 비수도권 145명…비수도권 35.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어 누적 14만3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0명)보다 50명 줄었다.
이는 지난 3월 29일(382명) 이후 63일 만의 최소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3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4명)보다 5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6명(64.7%)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경남 각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울산·세종 각 3명 등 총 145명(35.3%)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총 11명이 감염됐다.
또 충북 음성군 제조업과 관련해 총 10명, 제주 제주시 일가족 7번째 사례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 유흥업소 집단감염 확진자는 233명으로 불어났고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각 35명, 48명으로 집계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49명…국내 평균 치명률 1.40%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16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경북(각 3명), 인천(2명), 서울·부산·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브라질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폴란드·미국·가나·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경기 각 130명, 인천 12명 등 총 27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5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0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42명 늘어 누적 13만8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명 줄어 총 7천5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976만1천158건으로, 이 가운데 949만2천86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7천9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3천544건으로, 직전일 1만4천24건보다 48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8일의 3만1천135건보다는 1만7천591건 적어 절반 이하에 그쳤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7%(1만3천544명 중 430명)로, 직전일 3.42%(1만4천24명 중 480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976만1천158명 중 14만34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