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한 오사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 승리
나오미 오사카(2위·일본)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은 3천436만7천215 유로) 1회전을 통과했다.

오사카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1시간 47분만에 2-0(6-4 7-6<7-4>)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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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엘리사베타 코차레토(113위·이탈리아)를 2-0(6-1 6-3)로 꺾고 올라온 아나 보그단(102위·루마니아)과 2회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한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과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오사카는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만 두 차례씩 우승을 경험했으며,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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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이날 서브에이스에서 1-4로 티그에게 밀렸고 실책은 35-23으로 10개 이상 더 많이 범했다.

그러나 전체 획득 포인트(86-71), 위너(39-19) 등에서는 오사카가 더 우월한 수치를 보였다.

오사카는 경기 뒤 "계속 클레이코트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