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15일 밝혔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 혁신당은 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데 대해 "조국 전 대표가 대통령 조기 퇴진을 이야기한 뒤 299일 만에 탄핵안이 통과됐다"며 "탄핵안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국정의 안정적 관리'라는 제한적 범위에 그쳐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뉴스1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전했다.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 여부에 대해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일축한 바 있지만,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 대표 체제가 사실상 붕괴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