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항 인근 갯벌서 어선 좌주 사고…선원 5명 전원 구조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10t급 어선이 얕은 바다 바닥에 걸렸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30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천 장항항 인근 갯벌에 어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것을 말한다.

A호 승선원 5명 전원은 민간구조선 도움으로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해경은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A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기울어진 상태로 발견됐지만, 주변 해역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