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투명 유리창 충돌, 시민이 직접 막는다…지침서 발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투명 유리창 등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야생조류가 폐사하는 일을 막기 위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 참여 조사 지침서'를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야생조류 폐사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에 더해 시민들이 직접 사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는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담고 있다.

지침서에는 조사 시 준비사항, 장소 물색, 사체를 발견했을 때 대처 방법 등 실제 조사 과정이 소개돼 있다.

조류 충돌 교육 자료 및 1인 조사 활동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들도 함께 실려 있다.

아울러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이유가 투명유리의 특성과 조류의 생태적 측면에서 다뤄져. 있다.

지침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31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