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공무원이 개발 '공공기관 위치안내 앱'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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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본청과 서부청사 등을 찾은 민원인이 이 앱을 이용하면 층과 호수, 평면도를 통해 원하는 부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직속 기관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시·군 위치도 인터넷 지도기반으로 제공한다.
전화번호도 함께 안내해 즉시 전화 연결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는 앱도 개발 중이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상남도 청사안내'로 검색하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도청 정보담당관실에 재직 중인 강영한 주무관이 직접 개발했다.
중증 장애가 있는 강 주무관은 "앱 개발로 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저같이 장애가 있는 공무원도 충분히 업무를 해낼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도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