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발명품들이 출품됐다.

"발로 문 열고, 비닐장갑 쏘옥~"…톡톡 튀는 충북 학생발명품
30일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2021 충북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초중고 학생 작품 50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된 17편은 전국 대회에 출품한다.

이번 출품작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발명품도 눈에 띈다.

옥동초등학교 학생은 문 손잡이를 돌리지 않고 발판을 밟아서 문을 열 수 있는 '발이 손이 되어 문 여는 안심 발판'을 발명했다.

"발로 문 열고, 비닐장갑 쏘옥~"…톡톡 튀는 충북 학생발명품
달천초등학교 학생은 버튼을 누르면 일회용 비닐장갑이 한 장씩 나오고, 손을 넣을 수 있도록 장갑도 벌어지게 하는 '손 넣어 톡톡!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을 출품했다.

기존의 일회용 비닐장갑을 꺼낼 때 여러 장이 한꺼번에 나오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발명품이다.

어상천 초등학교 학생이 마신 급식 우유 팩을 세척하는 등 다기능을 가진 '편리하고 위생적인 우유 급식 수레'를 발명했다.

이들 작품의 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