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 올해 북미·유럽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15%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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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기준 최대 점유율 경신 예상…전체 시장 점유율은 10%
올해 유럽과 북미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점유율이 1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유럽과 북미, 일본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제품의 예상 매출은 84억 달러(약 9조4천억원)로, 전체의 14.6% 규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발광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올레드 TV는 기존 LCD TV보다 가격이 높지만, 명암비와 블랙 표현력 등 화질에 강점이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2017년 7.1%에서 2018년 8.8%, 2019년 8.9% 수준이었다.
지난해 10.8%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는 역대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이며 14.6%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옴디아는 내다봤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은 1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은 8.7%였는데, 불과 1년 만에 4.3%포인트 늘었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판매 대수 기준 프리미엄 시장의 올레드 TV 점유율은 2017년 1.3%, 2018년 2.0%, 2019년 2.4%, 2020년 2.7% 수준이었고, 올해는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시장을 포함한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비중은 올해 금액 기준으로 10%를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365만대 수준에서 올해 580만대까지 늘어 전체의 2.6%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하는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을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TV 부문 내 올레드 매출 비중이 작년 대비 8∼10%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OLED TV 출하량을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올해 유럽과 북미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점유율이 1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유럽과 북미, 일본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제품의 예상 매출은 84억 달러(약 9조4천억원)로, 전체의 14.6% 규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발광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올레드 TV는 기존 LCD TV보다 가격이 높지만, 명암비와 블랙 표현력 등 화질에 강점이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2017년 7.1%에서 2018년 8.8%, 2019년 8.9% 수준이었다.
지난해 10.8%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는 역대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이며 14.6%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옴디아는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은 8.7%였는데, 불과 1년 만에 4.3%포인트 늘었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판매 대수 기준 프리미엄 시장의 올레드 TV 점유율은 2017년 1.3%, 2018년 2.0%, 2019년 2.4%, 2020년 2.7% 수준이었고, 올해는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시장을 포함한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비중은 올해 금액 기준으로 10%를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365만대 수준에서 올해 580만대까지 늘어 전체의 2.6%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하는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을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TV 부문 내 올레드 매출 비중이 작년 대비 8∼10%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OLED TV 출하량을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