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백령도에서 독사에 물린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백령병원은 지난 26일 독사에 물린 주민 A(64)씨가 항독 주사를 맞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29일 0시 5분에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 B-517 헬기에 탑승한 A씨는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헬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된 뒤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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