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안전사고 예방 총력
완도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한다.

성수기 여행객 증가에 따른 연안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완도서 관내 연안해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 위주로 이뤄진다.

지난해 총 3구역(사망사고 발생구역, 연안사고 다발구역, 연안사고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관내 위험구역 30개소를 평가하고 재지정·관리할 예정이다.

어촌계장,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지역 주민을 동행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점검을 한다.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 조사를 통해 안전 시설물(위험 경고판, 인명구조함 등)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 요소에 시설물을 추가·보강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28일 "6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위험성 조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