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용규, 헛스윙 후 오른쪽 무릎 통증 느껴 교체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용규(36)가 헛스윙한 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용규는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공격 때 대주자 박준태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용규는 6회초 1사 만루, 볼 카운트 1볼에서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때 오른쪽 무릎 통증을 느낀 이용규는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다가 다시 타석에 섰다.

키움 코치진이 교체를 권했지만, 이용규는 타격을 강행했다.

이용규의 3루 땅볼 때 LG는 홈으로 향하던 3루 주자 서건창을 잡아냈다.

하지만 이용규는 통증을 참고 1루로 전력 질주해 '병살'을 막았다.

이용규가 1루에 도달하자, 키움은 박준태를 대주자로 기용했다.

키움 관계자는 "현재 이용규는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