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리당원 투표권 7월1일 확정…경선연기 못박기?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권리당원의 투표 자격을 확정하기로 했다.

9월 9일(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기존 경선일정을 미루지 않고 당헌·당규대로 치르겠다는 지도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대선후보 경선의 권리행사 시행일을 오는 7월 1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입당 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고,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총 6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당원으로 인정된다.

체납당비 처리 유예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당 관계자는 "권리행사 시점을 나중에 하면 혼란이 오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오는 6월 중순쯤 대선기획단 출범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