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서 야외공연 즐겨요"…모양성 유랑단 공연 개막
전북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창 읍성에서 야외 상설공연이 무대에 오른다고 고창군이 28일 밝혔다.

고창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고창읍성 공북루에서 모양성 유랑단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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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성 쌓기 설화와 극락세계 설화를 주제로 '국악예술단 고창'이 주관해 만든 판소리 창작극이다.

고창 읍성의 자랑인 '답성놀이'의 주제가를 돌림노래로 제작해 관람객의 공연 참여를 높여 보는 즐거움과 참여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 간절한 염원을 가득 담은 돌을 얹고 모양성을 돌아보며 소원을 비는 관객 참여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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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주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또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고창읍성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