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백신 접종자 5만4천538명 최대…잔여백신 접종자는 370명
부산 가족 감염 등 14명 확진…접종후 9번째 사망자 나와(종합)
가족 간 감염과 감염 원인 불분명 사례 등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명과 백신 접종 후 9번째 사망 사례가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코로나19 검사자 1만2천194명 중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63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동래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90명이 검사를 받아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대해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 간 감염이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다수 나왔다.

이용자, 종사자 등 부산 거주자 15명이 확진된 경남 양산 유흥시설 집단감염 관련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 24일부터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를 시행해 3천254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 연관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이번이 9번째다.

전날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 접종자는 370명이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5만1천711명, 2차 접종자 2천827명 등 5만4천538명으로 백신 접종 시작 후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