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리수술 사건 축소' 의혹 유상범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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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변호사 시절 병원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을 상담하며 '사건 축소'를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유 의원을 범인은닉교사 등 혐의로 고발한 환자권익연구소 이나금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유 의원이 2018년 무면허 대리수술로 환자 2명이 연이어 숨진 경기도 파주의 한 병원에 의사가 수술했다는 거짓 증언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률 자문을 했다는 의혹을 올해 3월 보도했다.
유 의원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 소장은 언론에 녹취록이 나왔다며 이달 3일 유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전날 국회에서는 이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에 의해 다시 제기돼 유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유 의원을 범인은닉교사 등 혐의로 고발한 환자권익연구소 이나금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유 의원이 2018년 무면허 대리수술로 환자 2명이 연이어 숨진 경기도 파주의 한 병원에 의사가 수술했다는 거짓 증언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률 자문을 했다는 의혹을 올해 3월 보도했다.
유 의원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 소장은 언론에 녹취록이 나왔다며 이달 3일 유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전날 국회에서는 이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에 의해 다시 제기돼 유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