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충북 9명 확진, 누적 2천903명…4개 시·군서 개별감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6명, 제천·진천·영동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모 보험회사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상당구 거주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보험사를 고리로 한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의 50대 종사자도 확진됐는데, 이곳에서는 지난 12일 70대 주방 보조인력의 첫 감염 후 현재까지 9명이 감염됐다.

상당구 거주 50대와 그의 30대 가족, 청원구 거주 70대, 상당구 거주 20대는 모두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명됐다.

제천 30대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 확진자의 지인이다.

진천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60대가, 영동에서는 자가격리 중 검사받은 이전 확진자의 40대 배우자가 각각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03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16만9천138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576건이 접수됐는데, 16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1건 있다.

4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7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