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플라스틱 순환도시 조성 추진…재활용 외신 프레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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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명 페트병 일제 수거의 날을 운영, 새마을회·부녀회와 연계해 지역주민 주도의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폐페트병은 군 재활용 선별장을 거쳐 폐플라스틱 수집 및 가공사업장인 두산이엔티에서 분쇄, 가공 공정을 거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섬유 원료(플레이크)를 생산해 각종 고기능성 의류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군은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을 비롯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투명 페트병 수집 인센티브, 수집 운반 차량을 활용한 전담 수거를 펼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 기기를 보급하고 거점이 될 플라스틱 공원을 조성하는 등 '플라스틱 순환도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최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프레스 투어가 이날 횡성에서 열렸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국제 사회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국내 환경 활동에 대한 홍보를 위해 외신 취재기자단 20여 명이 횡성군을 방문,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을 취재했다.
외신 취재기자단은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 폐플라스틱 선별장을 방문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에서 수집된 고품질의 폐페트병 선별과정과 두산이엔티에서 폐플라스틱 가공 처리 공정을 취재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는 오는 30∼31일 이틀간 개최된다.
P4G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가적 연대이다.
우리나라 등 12개국과 국제기구, 기업 등이 참여하며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등 5개 중점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장신상 군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는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자원순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횡성을 만들고 자원순환 모범도시로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