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보고, 꿀도 따고'…신안군, 꿀벌산업 육성 지원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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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다양한 섬의 이야기와 특색이 담긴 꽃을 연중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 사업을 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밀원(蜜原)이 조성돼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과 더불어 2019년부터 교육을 실시, 300여 명의 신규 양봉농가를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최근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와 밀원 감소로 양봉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신안군의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은 기존 아까시나무에 의존하고 있는 밀원의 한계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꿀 생산으로 꽃도 보고 꿀도 따는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꿀벌은 꽃가루를 매개해 농산물 생산과 건전한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밀원 확대와 농가 교육을 통해 꿀벌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